조금이라도, 내 자신을 타당하게 하기 위한, 이미 썩어버린 끄적임.
by 가토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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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08. 06. 21.] 날개
네 맞아요. 저 쓰래기에 배신자에요. 그런데 왜 이럴까요? 저도 인간이거든요.
가슴 아픈 것정돈 느낄수 있거든요. 그런데 이걸 저도 원해도 원치 않아도 ..
마음대로 안되는걸 어떡해요.
내가 가진 날개가 부러지고 꺾여도, 날 수 있을꺼라 생각 하고 아득한 낭떠러지로 뛰어들었어요.
그런데 어느센가 내 날개는 다른 사람의 등에서 아주 예쁜 모습으로 웃고 있더라구요.
전 화가 났어요. 처음엔 그래서 떨어지고 있는 절 막아보려고 무엇이든지 미친듯이 잡았어요.
살이 까지고 피가 흐르고 쓰라렸어요. 아직 늦지 않았을꺼란 생각에 낭떠러지에 매달려 다시 올라 가보려했어요.
그제서야 전 후회를 했어요. 제가 가지고 있던 저 날개가 그렇게 예쁘고 휼륭한 날개 였다는 걸요.

화가나서 소릴 질렀어요.

하지만.. 내가 예전에 버렸던.. 짖밟고 때리고 발로 찾던 나의 날개는 다시 그런일이 반복될까봐.
두려워하며 저에게 와주지 않아요.. 맞아요 다 내가 잘못한거겠죠. 이런게 원하는 것조차 염치없고
쓰래기 같은 짓이겠죠. 이제 내 힘은 다 떨어 졌는데, 더 이상 올라갈 힘이없는데..
마치 제가 그랬던 것 처럼 날개도 절 내려다 보고 있네요.
그대로 추락해서 죽어버리지 왜 매달려서 자길 또 괴롭게 하냐고.. 저 어떻게야 하죠..
이렇게 다시 시작을 하려 해야하나요?.. 아님.. 더 아름답게 빛날 수 있게.. 보내줘야 할까요?..

등 뒤에 흐르고 있던.. 피가.. 이제야 느껴지네요..

아프네요..

정말.. 너무..

많이요..
by 가토a | 2008/06/21 23:46 | IMAGINATION- | 트랙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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